공구 수명은 이렇게 늘린다

2026. 1. 9. 10:46직업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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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 현장에서 바로 쓰는 공구 관리와 가공 조건 정리

 

CNC 현장에서 공구 수명은 작업자의 실력과 직결됩니다. 같은 공구를 쓰더라도 누구는 빨리 마모되고, 누구는 훨씬 오래 사용합니다. 그 차이는 공구 자체가 아니라 관리 방식과 가공 조건에서 만들어집니다. 앞선 글에서 공구 마모 신호와 교체 시점을 정리했다면, 이번 글에서는 공구 수명을 실제로 늘릴 수 있는 현장 기준 관리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공구 수명은 가공 조건에서 대부분 결정된다


공구 수명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회전수와 이송량입니다. CNC 현장 초보의 경우 빠른 가공을 위해 무리하게 조건을 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공구 마모를 급격히 앞당깁니다. 절삭 조건은 공구 카탈로그 기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설정하고, 가공 중 가공음과 진동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삭유 관리가 공구 수명을 크게 좌우한다


절삭유는 단순히 열을 식히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절삭유 농도가 낮거나 공급 위치가 어긋나 있으면 공구 마모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집니다. 절삭유가 공구 끝단에 정확히 닿고 있는지, 칩이 원활하게 배출되고 있는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CNC 현장에서는 절삭유 상태만 잘 관리해도 공구 수명이 체감될 정도로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칩 배출이 나쁘면 공구는 빨리 망가진다


칩이 공구 주변에 쌓이거나 가공면에 말려 들어가면 공구 날이 반복적으로 충격을 받게 됩니다. 이는 공구 파손이나 급격한 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공 중 칩 형태와 배출 방향을 관찰하고, 필요하다면 이송 조건이나 절삭유 방향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구 장착 상태를 가볍게 보지 말아야 한다

공구를 장착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편심이나 고정 불량은 공구 수명을 크게 단축시킵니다. 홀더와 공구 접촉면에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고, 과도한 돌출 길이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공구 마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CNC 현장에서는 이런 기본적인 장착 상태 점검이 의외로 큰 차이를 만듭니다.

 

가공 중 중단과 재시작도 공구에 부담이 된다


가공 중 잦은 정지와 재시작은 공구에 반복적인 충격을 주게 됩니다. 특히 절삭 중 공구가 멈췄다가 다시 들어가는 상황은 공구 날 끝에 큰 부담을 줍니다. 불필요한 중단을 줄이고, 재가공이 필요한 경우에는 진입 조건을 완만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구 사용 이력은 반드시 남겨야 한다


공구 수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면 기록이 필수입니다. 가공 수량, 사용 시간, 교체 사유를 간단하게라도 정리해 두면 공구 마모 패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CNC 현장 초보일수록 이런 기록 습관이 작업 품질을 빠르게 끌어올려 줍니다.

 

공구 수명 관리는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기본의 반복입니다. 가공 조건을 무리하지 않고, 절삭유와 칩 상태를 점검하며, 공구 장착과 기록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공구 마모 속도는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공구를 오래 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진짜 목적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글로 공구 마모 신호, 공구 교체 시점, 공구 관리 방법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되었습니다. CNC 현장에서 공구로 인한 문제를 줄이고 싶다면 이 세 가지를 함께 기준으로 삼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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