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필수품, 선글라스의 역사와 의미

선글라스의 시작

오늘날에는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여겨지지만, 선글라스의 시작은 멋이 아니라 눈 보호였다. 고대 중국에서는 옥이나 연기를 낀 수정으로 만든 안경을 사용해 햇빛을 가렸다는 기록이 있다. 서양에서는 12세기 베네치아에서 진주 상인들이 바다의 강한 햇빛을 피하려고 어두운 렌즈를 사용했다고 한다.

근대에 들어서면서 선글라스는 군인과 조종사에게 필수품이 되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조종사들을 위해 개발된 ‘에비에이터 선글라스’는 이후 대중화되면서 지금까지도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선글라스’라는 이름의 뜻

선글라스(sunglasses)는 단어 그대로 sun(태양) + glasses(안경)의 합성어다. 즉 태양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안경이라는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영어권에서는 shades라는 속어로도 불린다.

선글라스의 기능

선글라스는 단순히 햇빛을 가리는 도구를 넘어, 눈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자외선(UV) 차단: 장기간 노출 시 백내장, 황반변성 같은 눈 질환의 위험을 줄인다.
• 눈부심 완화: 강한 빛으로 인한 피로를 줄이고 운전이나 야외 활동 시 안전성을 높인다.
• 패션 효과: 얼굴 이미지를 보완하는 아이템으로, 계절을 불문하고 활용도가 높다.

선글라스 선택 시 유의할 점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단순히 색상이나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을 확인해야 한다.

• 99% 이상 자외선 차단 기능 여부
• 얼굴형과 잘 어울리는 프레임 디자인
• 너무 짙은 렌즈는 오히려 동공을 확장시켜 더 많은 자외선을 유입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

여름과 선글라스, 건강한 습관

여름철 햇빛은 피부뿐만 아니라 눈에도 큰 부담을 준다. 선글라스는 단순히 멋을 위한 액세서리가 아니라,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필수품이다. 올여름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듯,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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